#01 여정하다 in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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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드. 구몬입니다. 같이 오락실 가서 노는 드림 페어 주세요.
@ 탐드. 구몬입니다. 같이 오락실 가서 노는 드림 페어 주세요.
드림캐/드림주의 최애 오락기는 무엇인지도 적어주세요.
하다는요, 승부욕의 화신이라 어렸을 때 오락실에서
옆사람이 자기보다 잘하면 혼자 약이 올라
학교 끝나고 오락실가서 연습까지 했던 아이랍니다.
그러니 못하는 게 별로 없죠.
최애라면 좀비 죽이는 총 게임인데 제일 잘하기 때문이에요.
여정은 대충 다 적당히 잘하지만 하다한테 웬만하면 져줍니다.
이기는 순간 어떻게 될지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정이 제일 잘하는 건 인형뽑기인데요,
아무래도 이건 어렸을 때부터
하다가 뽑아달라는 인형 뽑아주려고 (그냥 사주면 되는데도)
인터넷에서 다년간 인형뽑기 잘하는 팁을 습득했기 때문입니다.
어찌됐든 여정도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좀비 죽이는 총 게임인데
왜냐하면 이건 경쟁 게임이 아니라 협력 게임이므로
하다가 삐칠 일이 없기 때문이고
또 좀비 나오면 깜짝 깜짝 놀라고 소리지르면서도 열심히
좀비 죽이는 하다 모습을 보는 게 웃기고 귀엽기 때문이라네요.
"아, 오빠 뭐하냐고! 저기 죽이라고!!!"
"하다야 (ㅎㅎ) 진정좀 해."
"아 ,진짜. 오빠 몫 똑바로 하라고. 보스까지 가야된다고!!!!"
"어휴, 아가씨야. 귀청 떨어지겠어요."
#03 샤워하고 나온 드림캐 머리 말려주는 드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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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의 머리 말려주는 여정은 너무 당연할 것 같아서
"우리 아가씨가 어쩐 일이야?
여정은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본 거실에서 드라이기
앉으라는 듯이 오빠한테 버릇 없게 턱짓해도
드라이기 소리 시끄러워서 괜히 어색한데 쨍알대지도 못하고
어찌됐든 여정은 머리 짧으니 금방 마르니까
드라이기 치우려고 일어나려니까
기분이 좋은데 대체 왜 내 무릎이 눕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여정은 하다가 마치 연인인 것처럼 행동하게 만든 것도
하다의 머리 말려주는 여정은 너무 당연할 것 같아서
여정의 머리 말려주는 하다의 모습을 그려볼게요.
"우리 아가씨가 어쩐 일이야?
이런 기특한 짓을 다 하려고 하고."
여정은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본 거실에서 드라이기
딱 들고 대기하고 있는 하다 때문에 웃음이 터졌겠죠.
"왜 안하던 짓을할까~" 하면서 실컷 하다 놀리는 여정.
칭찬 받으려 한 짓인데 여정이 놀리니 하다의 얼굴은 불퉁해졌죠.
"아니, 뭐.매번 오빠는 나 머리 말려주는데
나는 한 번도 안 말려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앉으라는 듯이 오빠한테 버릇 없게 턱짓해도
여정은 아무 말도 않고 그냥 빙글빙글 웃으면서
쇼파 위에 앉아있는 하다 앞 바닥에 쪼그려 앉겠죠.
드라이기 소리 시끄러워서 괜히 어색한데 쨍알대지도 못하고
그냥 이거 빠르게 말리고 말아야겠다하는 표하다.
좀 전투적으로 말리는 바람에 사실
머리에 드라이기 박을 때마다 좀 아프기는 하지만
여정은 그래도 좋다고 웃었겠죠.
그저 이 덜렁이 공주님이 귀여워서 .
어찌됐든 여정은 머리 짧으니 금방 마르니까
표하다 드디어 퀘스트 클리어, 기분으로 "다 됐다."하고
드라이기 치우려고 일어나려니까
주여정, 몸 돌려서 하다 무릎에 얼굴 대고 누워버릴 거예요.
"쫌만 이렇게 있자, 하다야 .오빠 오늘 좀 기분이 좋네."
기분이 좋은데 대체 왜 내 무릎이 눕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일단 누웠으니까 뭐, 당연하다는 듯이 올라간 손으로
여정의 머리 쓰다듬어주는 표하다.
왜냐하면
'오빠가 늘 나한테 이렇게 해줬니까.'
여정은 하다가 마치 연인인 것처럼 행동하게 만든 것도
자기 자신이니 할 말은 참 없지만
정작 하다는 자각 없이 하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하다는 참 잔인하네.' 생각하며 씁쓸하게 웃었을 거예요.
#04 하다와 연진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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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저 아줌마 왜 저 직원 언니한테 갑질이야, 진짜.
이러고 다 들리게 크게 얘기해서
"어쩌라고요. 내 건 한국에 딱 3개 들어왔거든요?"
표하다와 박연진의 만남을 상상하면 참 웃겨요.
하다는 연진을 충분히 이겨먹을 수 있을 것 같죠.
"뭐야, 저 아줌마 왜 저 직원 언니한테 갑질이야, 진짜.
뭐 대단히 잘났다고 구두도 지난 시즌 거 신은 주제에."
이러고 다 들리게 크게 얘기해서
여정은 옆에서 맞는 말이지만 조용히 하라고 말렸겠죠.
"야, 이 쪼그만 게. 너 이거 한국에 딱 5개 들어온 거야."
"어쩌라고요. 내 건 한국에 딱 3개 들어왔거든요?"
기 한 번 안 죽고 연진의 눈을 바로 쳐다보며 대들겠죠.
#05 하다의 고백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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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가 어릴 적 쓴 여정에게 보내는 고백 편지
from. 표하다
흙 동글하게 빚어서 위에 나뭇잎 덮어놓고 떡이라고 우기는
하다가 어릴 적 쓴 여정에게 보내는 고백 편지
여정은 단 한 장도 빼놓지 않고 앨범에 꽂아넣어 보관했겠죠.
크레파스로 빼뚤빼뚤 쓴 낙서가 대부분이겠지만요.
To. 주여정
오빠 나는 오빠가 조아
오늘도 나랑
콩순이 셰프 놀이 해줘서 고마워
내일도 나랑 놀자
from. 표하다
ps. 근데 오빠 다음에는 흑(흙)떡 먹어조야대 알겟지
이런 편지인데도 말이에요.
수상할 정도로
흙 동글하게 빚어서 위에 나뭇잎 덮어놓고 떡이라고 우기는
무언가를 티 안 나게 먹는 척 잘 해주는 여정이에요.
#06 여정하다의 결혼식에 대한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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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 둘은 아마 여정 나이 35세 즈음에 결혼하지 않을까요.
유년시절에서 학창시절에 이르기까지
여정은요. 병원 사람들에, 표하다 친구들에, 자신의 친구들까지
여정하다 프로포즈에 들러리로 (ㅎㅎ)
인간적으로 주여정 33살에 결혼한다 맞춰서
여정은 아마도 결혼식에서 축가를
규희는 하다가 여정과 사귀기로 마음 먹었을 때에는
신혼 여행 (ㅋㅋ) 가야하는데 여권을 안 가져온 하다.
"그런 건 좀 빨리 말해."
01
이 둘은 아마 여정 나이 35세 즈음에 결혼하지 않을까요.
여정이 동은과의 연을 끝낸 게 33즈음일테고,
하다 역시 은혁과 이쯤 헤어졌다면
여정이 하다가 새롭게 자길 사랑하게 만드는데
1년쯤 걸렸을 것 같아서요.
02
유년시절에서 학창시절에 이르기까지
"난 요리도 잘하고 예쁘구 귀엽고
오빠 말도 잘 듣고, 거기다 똑똑하기까지한데
오빠는 왜 나랑 결혼 안 해?" 라는
장난스러운 표하다의 말버릇 질문에
대답은 안 하고 매번 웃기만 했던 여정.
03
여정은요. 병원 사람들에, 표하다 친구들에, 자신의 친구들까지
전부 불러 모아놓고 노래부르고 춤추고 하면서
뮤지컬 같이 떠들썩한, 그리고 거기 모인 사람들도 다 참여하는
그런 프로포즈 해줄 거예요.
표하다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여정은 하다가 어릴 때 한 말을
토씨하나 안 빼놓고 기억해서 이런 프로포즈를 계획했겠죠.
그리고 둘이서만 남았을 때
조용히 한 번 더 프로포즈 했을 거예요.
아마도 둘만 아는 어릴 적 공간이라든지, 그런 곳에서.
04
여정하다 프로포즈에 들러리로 (ㅎㅎ)
참석하러 온 주병원 사람들의 대화
와 쟤네가 드디어
와 주여정이 드디어
와 표하다가 드디어
하진짜1년만일찍하지내기에서졌다고
하진짜2년만일찍하지내기에서졌다고
인간적으로 주여정 33살에 결혼한다 맞춰서
내기에서 이긴 놈이 앞에 나가서 노래 불러라
여정하다 두고 주병원 사람들
'쟤네 몇 살에 결혼에 골인할지'를 두고 내기하고 있다는 게
기본 설정이랍니다. (>.<)
05
여정은 아마도 결혼식에서 축가를
본인이 직접 부를 거 같은 신랑 1위죠.
여정은 하다에게 어떤 노래를 불러줄까요?
06
규희는 하다가 여정과 사귀기로 마음 먹었을 때에는
그렇게나 반대해놓고 ("저오빠진짜이상하다고")
막상 결혼한다고 하면요,
결혼식에서 정신없는 표하다 야무지게 챙길 애거든요.
규희가 신부대기실에서 손님들 맞아주며 가방 챙겨주고
자꾸 대기실 들어와서 표하다 보려는 여정 못 들어오게 막고
신부 입장 할 때에는 주여정이고 뭐고 모르겠고
표하다 악성 개인팬처럼 사진 열심히 찍어줄 모습이
너무나도 선하게 그려져요.
07
'주여정과 “로얄 웨딩” 합니다'
신혼 여행 (ㅋㅋ) 가야하는데 여권을 안 가져온 하다.
"여기 있잖아요. 신문에 나왔잖아요.
'주병원 차기 후계자의 결혼식을 취재하다' 면에 이게 저거든요?
제가 와이프라니까요. 요기 사진에 있는? 신분 증명 되잖아요."
"하다야, 여권 오빠한테 있어."
"그런 건 좀 빨리 말해."
08 여정은 결혼 후 하다를 뭐라 지칭할까?
"아. 회식이요? 아유. 저희 집 마님께서 저를
너무 애타게 찾으셔서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 07 네 살 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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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은 가끔 왜 하필 하다보다 네 살이 많을까 생각했을까요?
여정은 가끔 왜 하필 하다보다 네 살이 많을까 생각했을까요?
아니면 네 살 많은 오빠라
하다를 챙겨줄 수 있음에 다행이라 여겼을까요?
그렇지만 이 둘이 동갑이었다면 늘 손잡고 등하교 같이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말이에요.
네 살 터울인 덕에 초등학교 빼고는 다 엇나가게 다녀야 했으니.
그런데 어쩌면 여정은요, 자기가 만약에 만약에
하다와 동갑이었다면
이렇게 "가족 같은 오빠" 포지션을 자처할 수 없었음에
조금이라도 나이가 많아서 다행이라 여겼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학교도 늘 같이 다녔다면
연인이 되지 않고서는 못 배겼겠죠.
차라리 4년 차이인 게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을 거예요.
# 08 No 롱디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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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은 하다랑 롱디 커플이 되는 순간 하다가 자신을
여정은 하다랑 롱디 커플이 되는 순간 하다가 자신을
못 기다릴 것을 알아서 절대로 롱디 안 할 것 같습니다 .
그걸 아니까 여정이 군의관 제대 날짜를 표하다 프롬 파티
할 때쯤으로 맞춰놓고 계산해서 입대를 했겠죠.
이 남자는 치밀합니다. 그리고 하다를 아주 잘 알고요.
# 09 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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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은 고등학생 때 하다 닮은 한 학년 후배가 고백하길래
여정은 고등학생 때 하다 닮은 한 학년 후배가 고백하길래
사귀어봤다가 얼마 안 가 헤어진 그 이후론
단 한 번도 연하랑은 사귄 적이 없었을 거예요.
자신을 오빠라고 불리는 건 하다가 당연하고 유일하니까요.
# 10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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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우산 하나로 같이 쓰는.......
"비오는 날 우산 하나로 같이 쓰는.......
생각해보니까 주여정 <우리 하다> 비 맞출일 없이
차 끌고 나오는 남자잖아."
comment by 해강 님 ♡
# 11 여정하다 테마곡
# 12 여정이 하다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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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은 하다를 좋아하는 수만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여정은 하다를 좋아하는 수만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여정 자신은 대체로 솔직하지를 못해서
하다의 투명할 정도의 솔직함을 좋아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모님의 모습을
가장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어머니 (상임 씨) 특유의 쿨한 모습에 끌렸을지도 모르죠.
마찬가지로 하다는 아버지 (이준 씨) 특유의 다정함이
여정과 너무나도 닮아있고요.
# 13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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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은 어릴 때 하다랑 숨바꼭질하는데
여정은 어릴 때 하다랑 숨바꼭질하는데
하다를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어서 운 적 한 번은 있었겠죠.
여정은 덜컥 무서웠을 거예요.
'이 아이가 내 곁에서 사라지면 이런 기분인 거구나.' 싶어서요.
# 14 새싹반 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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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유치원에서 새싹반 친구한테 뽀뽀 당했다고 하면
하다 유치원에서 새싹반 친구한테 뽀뽀 당했다고 하면
대체 누가 뽀뽀를 했냐고 두 명의 남자가 추궁했겠죠.
주여정과 표이준 씨.
그리고 와중에 여정은 자꾸 오빠보다 잘생겼냐고 물어봤을 거고요.
# 15 넌 진짜 눈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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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는 약간 저렴한 용어로 주여정 곁의 사람들에겐 늘
하다는 약간 저렴한 용어로 주여정 곁의 사람들에겐 늘
'넌 진짜 눈치가 없냐'일 것 같죠.
여정을 애정하고 주여정의 짝사랑을 아는 친구들은
하다의 눈치 없음를 이해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 16 룸미러에 걸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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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은 솔직하게 차에 여자 여럿 태운 적 있지만
여정은 솔직하게 차에 여자 여럿 태운 적 있지만
늘 룸미러에 달아둔 어릴 적 사진은
하다와 찍은 사진이었겠죠.
# 17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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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이 하다한테 주는 모든 것들은요,
여정이 하다한테 주는 모든 것들은요,
선물이 아니라 그냥 당연한 것들일 거 같아요.
집에다가 생필품 사다놓는 건 선물이 아니잖아요.
그냥 “살려면 필요한 것들이 말 그대로 생필품인데”
# 18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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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 앞에서 뉴질랜드 시절 친구들과 전화할 때 전화 끊기 전
"러브유? 러브유? 하다야, 러브유?
"싫으니까."
여정 앞에서 뉴질랜드 시절 친구들과 전화할 때 전화 끊기 전
"love you~ bye bye"라고 하는 하다와 그리고 여정의 반응.
"러브유? 러브유? 하다야, 러브유?
와, 우리 하다는 사랑이 참 많네."
"그냥 인사로 하는 말이잖아. 아무것도 아닌 걸로 왜 그래."
"오빠한테도 인사로 해 그럼."
"싫어."
"어이구. 이유나 들어봅시다 ,아가씨."
"싫으니까."
"우리 하다는 참, 오늘도 버르장 머리 없고 귀엽구나."
# 19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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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주는 현재 누군가와 같이 살고 있나요,
@ 드림주는 현재 누군가와 같이 살고 있나요,
아니면 혼자 살고 있나요?
하다는 고급 오피스텔에서 혼자 사는데요,
어떤 훤칠하고 잘생긴 청년이 매번 드나들어서
웬만한 이웃들은
'저 금발 머리 여자애, 애인과 동거하나?' 생각했대요.
# 20 김밥 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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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는 김밥 가운데보다 못생긴 꼬다리를 더 좋아해요.
하다는 김밥 가운데보다 못생긴 꼬다리를 더 좋아해요.
뭐든 한 입에 많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잘 먹는 아이라서요.
입도 작으면서 그 큰 꼬다리 넣고 오물오물거리는 하다를 보고
“아가씨, 천천히 드세요. 천천히.” 하면서 여정은 물을 따라주겠죠.
하다는 아주 진지한 얼굴로
“오빠, 왜 김밥이 모든 부분이 전부 꼬다리일 수는 없는 걸까.”
하고 물으면 빵터지는 여정에
하다는 "왜 웃어? 나 진짜 진지하다구."할 거고요.
# 21 간접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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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주/드림캐는 자기가 입 댄 부분에
@ 드림주/드림캐는 자기가 입 댄 부분에
드림캐/드림주가 입 대면 간접키스라고 신경 쓰나요?
여정은 일어날 힘도 없어서 누워있는 하다에게
약을 먹이기 위해서라면 입에서 입으로라도 넘겨줄테니
상대가 입 댄 부분에 입 대는 것 정도는
간접키스라는 자각도 없고 그저 일상일 것 같죠.
그리고 그런 그들의 대화는,
"… 오빠, 지금 아픈 사람한테 뭐 하는 거야?"
"의료 행위?"
"다른 환자한테도 처방을 이렇게 하세요?"
"표하다 전용 특별 의료 행위."
"환자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요?"
"어어, 아닐 텐데. 원할 텐데, 되게."
"… 짜증 나."
# 21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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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원 차기 후계자, 주여정의 동상이몽"
김9라 씨가 대한민국 남편들 마음을 대변해
"주병원 차기 후계자, 주여정의 동상이몽"
드림적 허용으로 동상이몽에 출연하게 된 여정과 하다.
여정은 도대체 이 프로에 나온 목적이 무엇인지
의아할 정도로 와이프한테 너무 잘해서
뭇 대한민국 남편들의 역적이 되어버리겠죠.
김9라 씨가 대한민국 남편들 마음을 대변해
"도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하고 물으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원래 사랑하면 다 이러지 않나요?" 하는 여정.
그날 네2버 인기 검색어는 말이죠,
주병원 후계자, 주여정, 주여정 와이프, 표하다, 표하다 인스타
등등으로 가득 채워졌다네요.
# 22 귀가하고 들어온 그녀의 화장을 지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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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가 귀가하고 돌아오자마자 너무 힘든 나머지
하다가 귀가하고 돌아오자마자 너무 힘든 나머지
현관에서부터 드러누워버리면
여정은 화장대로 가 솜과 메이크업 리무버 들고 나와
능숙하게 하다의 화장을 지워주기 시작하겠죠.
"피부 좋다고 아주 여유로우시네요, 아가씨. 응?
화장도 안 지우고 누워버리시고."
힘들어서 꿍얼거리기만 하는 하다를 보고 웃으며
여정은 야무지게도 잘 지워주겠죠.
널브러진 하다를 그대로 들어 안고 샤워하고 나오라고
욕실 앞에 데려다 놨는데도 여정의 목을 끌어안은 채
잠든 듯이 안겨 있으면 여정은 이대로 재울까 고민하다가도
"너 자꾸 이러면 오빠 같이 들어가?"하고 장난칠 거예요.
"진짜 미쳤나 봐." 하며 하다는 기겁하고 그에게서 내려오겠죠.
# 23
여정은 하다의 눈을 보면서도 거짓말을 했고,
또 규칙도 지킬 줄 모르고 눈앞에 사랑을 두고
알아보지도 못하는 바보로 만들어버렸으니
"cold hearted" 냉혈한 뱀이라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여운 뱀은 제 것이라. "my sn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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